2008/05/27 01:44

[인디아나 존스] 속편이라기 보다는 팬서비스에 가깝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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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[인디아나 존스: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] 을 볼 수 있었다

'그다지 좋지 않은 인터넷의 평을 보고 별 기대없기 갔기에 큰 실망 없이 볼 수 있었다'고하면 너무 악평일까?



하지만... 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




솔직히.. 보면서 지루함을 느꼈고 나와 같이 간 친구 모두 하품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다

예전 인디아나 존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긴장감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, 신기함 같은 것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

또 인디아나 존스 영화 만의 매력인 징그럽고 끔찍한 장면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. 끔찍하다며 눈을 반쯤 감아가면서도 그 재미에 보곤 했던 전작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이번편은 너무 깨끗하다는 생각이다(이건 더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).
 


어쨌건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, '인디아나 존스3'가 끝나고 서비스 차원에서 "19년뒤" 라는 자막이 나오고 한 십여분 정리 차원에서 나오는 영상이라고 할 정도였다

흔히 나오는 "이제는 늙어버렸거나, 다 커버린 주인공 들이 다시 만나 또 한번의 모험을 떠난다"는 식의 팬 서비스 차원의 작품이라고나 할까?

그렇게 별로였다는 것은 아니지만, 보는 내내 그런 느낌을 받았다. 정말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에 별다를 것 없는 볼거리, 그리고 이제는 늙었지만 그래도 나름 쓸만하다고 주장하는 존스박사의 조금은 느려진 액션까지..





인디아나 존스에 열광했던 세대에겐 추억에 잠기며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'팬 서비스 영화'였다는 생각이 든다


나도 사실 어린시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비디오로 빌려 가족끼리 숨죽이며 봤던 기억이 있어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지만 나보다 어린 세대들에게는 차라리 새로 나올 '미이라3'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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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.. 하긴 조지루카스, 스티븐 브필버그, 헤리슨 포드 가 뭉쳐 19년 전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사실 팬 서비스 이고 그것 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

그래서인지 월요일 임에도 자리는 꽉 찼고 특히나 평소 보기 힘든 넥타이부대 들의 단체 관람도 볼 수 있었다.



그냥 이번 영화 하나만 놓고 본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팬서비스라고 생각하고 그걸로 만족해야겠다. 사실 그걸 원해서 보러 간 것이었으니까...


아쉽긴 하지만.. 이런 영화를 또 안 볼 수야 없지 않겠는가? ^^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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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Subject 어드벤처의 신화 인디아나 존스

    Tracked from Mastaplan : 마스타플랜 2008/05/27 13:33 delete

    과거 어드벤처 영화의 대표작을 손꼽으라면 단연 '인디아나 존스' 였을 것이다. 1980년대에 이만한 스펙타클한 영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당시엔 '닥터존스' 꽤 매력있는 캐릭터 였다.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 문방구에선 제조사도 모를 인디아나 존스 채찍이나 모자들이 판매까지 하곤 했었다. 그리고 그 유명한 음악....빰빠밤빠~ 빰빠바~ 가슴 설레는 음악까지 배우,영화,음악,감독 등 호흡이 꽤나 척척 맞지 않았는가... 그렇..

  1. BlogIcon 핑키 2008/05/28 16:59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내용은...거의 진부하죠
    시리즈는 거의..뭐

    • BlogIcon katt 2008/05/28 19:03 address edit & del

      그렇죠?
     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요..